【ソウル=加藤達也】韓国で19日、大統領選挙の投開票が行われ保守系与党、セヌリ党の朴槿恵(パククネ)氏(60)が接戦の末、最大野党、民主統合党の文在寅(ムンジェイン)氏(59)を抑え、勝利宣言した。親北朝鮮的で左翼勢力の影響が強い文氏よりも、朴正煕(チョンヒ)元大統領の長女で保守勢力を背景とした朴氏の安定感を有権者は選択した。韓国初の女性大統領で、来年2月25日に就任する。
朴氏は同日深夜、ソウル中心部の光化門広場で「国民との約束を実践する」と勝利宣言した。一方、文氏は「すべて私の失敗だ」と敗北を認めた。
中央選管によると最終投票率は75・8%(暫定値)で前回を10ポイント以上上回り、関心の高さを示した。
朴氏の勝因は、文氏との政治経験の違いからくる安定感の差を見せつけたことや、国民の間に左翼政権誕生への危機感があったことなどが背景にあるとみられる。ただ、激戦で生じた朴氏支持勢力と野党系支持勢力の溝は深く、北朝鮮政策や悪化した対日関係の取り組みなどで朴氏が難しいかじ取りを迫られる局面もありそうだ。
選挙戦は李明博(イミョンバク)政権下で拡大した国民の経済格差の是正策などが主な争点だった。文氏は財閥規制や富裕層への課税強化を唱えたが、急激な変化を望まない国民の声の方が勝った。
また、北朝鮮による事実上の長距離弾道ミサイル発射で日米韓の協力態勢強化が不可欠となる中、日本の「過去清算」を優先する文氏ではなく「過去の問題はあるが未来が重要」とする朴氏を韓国国民は選んだ。
産経新聞 12月20日(木)2時6分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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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선 '국민과의 약속 지킨다 "박근혜 승리 선언, 문재인 "나의 실패 "
【서울 = 카토 타츠야] 한국에서 19일 대통령 선거의 투개표가 이루어져 보수 여당인 새누리당의 박근혜씨 (60)가 접전 끝에 최대 야당인 민주통합당의 문재인씨 (59)를 제치고 승리 선언을 했다. 친북으로 좌익 세력의 영향이 강한 문재인 보다 박정희전 대통령의 장녀로 보수 세력을 배경으로 한 박근혜의 안정감을 유권자 는 선택했다.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내년 2월 25일 취임한다.
박근혜는 이날 새벽 서울 도심의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승리 선언을 했다. 한편 문재인은 "모두 내 실패 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중앙 선관위에 따르면 최종 투표율은 75.8 % (잠정치)로 이전 선거보다 10% 이상 상회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근혜의 승리 요인은 문재인과 정치 경험의 차이에서 오는 안정감의 차이를 과시 한 것이나, 국민들 사이에 좌익 정권 탄생에 대한 위기감이 있었던 등의 배경에 있다고 보여진다. 다만 격전에서 생긴 박근혜지지 세력과 야당계 지지 세력의 골은 깊어지고, 북한 정책과 악화된 대일 관계의 노력 등으로 박후보가 어려운 키잡이를 강요 당하는 국면도있을 것 같다.
선거는 이명박정권하에서 확대 된 국민의 경제 격차의 시정책 등이 주요 쟁점이었다. 문재인은 재벌 규제와 부유층에 대한 과세 강화를 주장했지만, 급격한 변화를 원하지 않는 국민의 목소리가 더 이겼다.
또한 북한에 의한 사실상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로 미 · 일의 협력 태세 강화가 불가결되는 가운데 일본의 '과거 청산'을 우선하는 문재인이 아니라 "과거의 문제는 있지만 미래가 중요 "하다는 박근혜를 한국 국민은 선택했다.
산케이신문 12월20일(목)2시6분 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