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은퇴 10대 뉴스’ 선정

“노후 준비 교육 인기” “하우스푸어 57만 가구” 등

[kjtimes=임영규 기자]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올해 은퇴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해 눈길을 끈다.

 

올해 들어 은퇴 준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려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뉴스가 대거 쏟아졌다.

 

다음은 20일 삼성생명은퇴연구소가 선정한 10대 은퇴 뉴스.

 

1. 노후 준비 교육 인기 = 은퇴 연구소, 은퇴 세미나, 은퇴준비 지수, 은퇴사이트 등이 대거 등장했다.

 

2. 개인연금 필요성 인식 확산 = 노후 준비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노후 소득원인 연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3. 국민연금 가입자 2천만 명 시대 = 50대 이상 남성, 자영업자, 주부의 가입이 늘면서 국민연금 가입자가 2천만 명을 돌파했다.

 

4. 경제성장 2%대 전망 = 글로벌 경기침체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2%대로 예상되면서 노후준비가 더 어려워졌다.

 

5. 하우스 푸어 57만 가구 = 집값 하락으로 하우스 푸어가 늘어나고 노후가 불안해졌다.

 

6. 60세 정년 연장 논란 = 정치권이 만 60세 정년 연장 공약을 내걸며 찬반 논쟁이 가열됐다.

 

7. 퇴직 후 실제로 은퇴하는 연령은 70 = 한국 남성의 실질 은퇴연령이 70.3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8. 50, 자영업자의 30% 돌파 = 50대 퇴직자들이 대거 자영업 시장으로 몰리는 치열한 경쟁 속에 폐업이 날로 급증했다.

 

9. 노인 기준 나이 상향 조정 움직임 = 정부가 노인 기준 연령을 70세 또는 75세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 논란이 일었다.

 

10. 귀농귀촌 붐 = 노후를 농촌에서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어 귀농귀촌 인구가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