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S-OIL, ‘2012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

시민영웅 19명 선정 상패와 상금 수여

[kjtimes=정소영 기자]S-OIL은 21일, 서울시 마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OIL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고귀한 희생정신과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한 ‘시민영웅’ 19명을 선정, 상패와 상금 1억5000만원을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고 이재홍군과 고 김재익 경사 등 2명의 의사자 유족에게 상패와 위로금 각 2000만원이 전달됐다. 고 이재홍은 군은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고 익사했으며 고 김재익 경사는 야간근무 후 봉사활동을 하다 쓰러져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야구해설가 이병훈씨와 우편집배원 전인호씨 등 의로운 시민 17명도 각각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이씨는 격투 끝에 성추행범을 붙잡았으며 전씨는 불길 속에 뛰어들어 이웃을 구해낸 바 있다.

 

S-OIL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자신의 안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는 의로운 시민들은 우리 사회를 빛내는 진정한 영웅들”이라며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준 시민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널리 알려져 우리 사회가 더 밝고 아름다워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