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 통해 기업의 新봉사 문화 정착

[kjtimes=견재수 기자] 대우건설이 올 한 해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인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쳐 총 1365명의 임직원이 75회 동안 장애인, 노인복지, 보육시설 등 39개 시설을 찾았다.

 

26일 대우건설은 소외된 이웃을 다시 한 번 돌아볼 기회를 갖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실시한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을 통해 전시성 이벤트나 단순 기부 차원을 넘어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연말에 집중되어 있는 일반적인 대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한계를 벗어나 연중 임직원이 스스로 참여하는 봉사문화를 이루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었다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다.

 

대우건설 사회공헌 담당 이중호 대리는 서종욱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로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올해거의 매주 2회 봉사활동을 진행하였고 전 직원의 1/3정도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마지막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은 지난 18일 서종욱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눔활동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대우건설은 연탄 10,000장과 쌀 2,000kg서울연탄은행을 통해 104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으며 특히 이중 5,000장의 연탄을 배달이 어려운 영세독거노인, 장애가정 등 빈곤층 40가구에 임직원이 직접 전달했다.

 

한편 이 같은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외에도 대우건설은 올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5월에는 사회복지시설 인프라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시설인 시립 평화로운 집 평화학교에 홍수대비를 위한 리모델링을 실시한바 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574명이 단체 헌혈에 참여했으며, 11월에는 서울, 경기지역 11개 시설 363명의 어린이 및 장애인들을 초청해 사랑나눔 콘서트를 진행했다.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지난 2월 알제리 지젤주에서 폭설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장비 및 구호물자를 전달하고, 마을 재건에 일조하는 등 모로코, 오만, 말레이시아 등 해외지역 사업장을 중심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저소득층 이용 놀이터 신규제공 및 리모델링 사업인 푸른사랑 놀이터캠페인을 비롯하여,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 소외계층 문화 초청 행사 등 내년에도 연중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