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재무제표 대리 작성 안 돼”

금감원, 상장사·회계법인에 재무제표 작성 유의사항 안내

[kjtimes=임영규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 결산을 앞두고 상장사와 회계법인에 재무제표 작성 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외부 감사인이 피감사 회사의 재무제표를 대신 작성해주는 것은 공인회계사법상 금지사항이라는 점을 알리고 상장사가 경영진의 책임 하에 재무제표를 작성하라고 요구했다.

 

금감원은 또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결산과 감사 시 종속회사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권 및 조사권을 충분히 행사해 신뢰도 높은 연결재무제표 작성과 감사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국제회계기준(K-IFRS) 개정 내용을 반영해 영업손익을 포괄 손익계산서 본문에 표시하고 당기와 비교 표시되는 전기 재무제표상 영업손익도 당기와 같은 기준으로 산정 표시할 것 등을 주문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