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대성그룹의 특별한 '사랑의 음악회'가 화제다.
대성그룹은 28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지난 27일, 10회 '사랑의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대성그룹 임직원들과 초청받은 600여 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나란히 앉아 공연을 즐겼다.
대성그룹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선 직원 30여 명이 행사장 곳곳에서 어린이들에게 페이스 페인팅을 해줬다. 또한 풍선을 나눠주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행사장 곳곳에선 산타 복장을 한 직원들이 참석 어린이 전원에게 의류와 책, 학용품 등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사랑의 음악회'는 매년 연말 소모적인 송년회 대신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초청해 따뜻한 정을 나눈다는 취지로 개최되는 행사. 특히 이번 행사에선 서울과 대구지역 저소득층 가정, 다문화 가정, 새터민 가정의 어린이 청중들이 자리해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 ‘제빵왕 김탁구 빵쇼’, ‘어린이 합창’ 등을 함께 감상했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이 오히려 더 큰 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 '사랑의 음악회'가 이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