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연간 PF보증실적 ‘역대 최대 2조’ 달성

어려운 주택건설경기 감안 적극적 유동성 공급으로 주택업체 숨통

- 중소주택업체 발급비율 40%로 중소건설업체 경영난 해소 및 공적 주택자금 공급원으로 기능강화

- 내년 PF보증한도 3조원으로 확대해 공적 역할 더욱 확대할 것

 

[kjtimes=견재수 기자]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주택업계 유동성 공급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PF보증의 연간 실적이 총 21천억으로, 당초 목표인 2조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5PF보증 출시 이후 최대 실적이다.

 

대한주택보증의 PF보증 실적은 ’106,100억원, 11년도 1조원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여왔으나, 주택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서 금년도 실적이 급증한데는 공적 주택금융 확대를 통한 국민주거안정 실현이라는 정부정책과 대한주택보증의 적극적인 정책 수행 노력이 이루어낸 결과로 분석된다.

 

대한주택보증은 올해 초 PF 연간 보증한도를 기존 1조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고 업체별 한도도 3,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시공능력순위 및 사업장연면적 기준 등 보증요건도 대폭 완화해 더 많은 업체에 보증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특히 중소건설업체에 대한 PF보증 발급액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중소업체 지원을 위한 목표 할당제를 도입해 운영한 결과로, 공기업인 대한주택보증의 신용보강으로 은행대출이 원활해져 중소주택업체의 경색된 자금 유동성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주택보증 김선규 사장은 주택경기가 회복되기까지 대한주택보증은 믿을 수 있는 주택금융 공급원으로서 공적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도 PF보증 목표금액을 금년도 목표액의 50%를 증액한 3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주택보증은 주택사업자 유동성 공급과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PF유동화보증, 주택구입자금보증 등 금년에만 총 8개의 신상품을 출시하고,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사업(3.2)P-CBO 매입사업(422) 등 정부정책사업 수행으로 주택경기 불황에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