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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올해 20조원 투자한다”

[kjtimes=견재수 기자]LG그룹이 올해에 사상 최대 규모인 20조원의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와 LG그룹에 따르면 2013년 주요 투자계획을 확정한 결과 창립 이래 최대인 2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투자실적 추정치 16조8000억원 대비 3조2000억원(19.1%)이 증가한 규모다.

 

이 같은 투자확대 방침은 올해도 경기회복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시장선도를 위한 적기투자와 선제투자, 국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역할을 수행하는 차원에 따른 것이라는 게 LG그룹의 설명이다.

 

LG그룹은 시설 부문에 14조원을, R&D 부문에 6조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전자부문 13조4000억원, 화학부문 3조5000억원, 통신·서비스부문 3조1000억원 등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LG그룹은 시장선도 사업을 만들어 내는데 필요한 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에도 지난해 채용 규모인 1만5000명 이상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는 LG그룹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견지해온 ‘경영환경이 어렵다고 사람을 내보내거나 안 뽑으면 안 된다’는 인재 채용과 고용에 대한 경영 기조가 반영된 것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