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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러시아에 '카나브' 1550만달러 계약

[kjtimes=이지훈 기자]보령제약이 고혈압 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살탄)를 러시아에 수출하는 계약을 현지 제약사 아르팜(R-Pharm)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르팜은 현지 독점 판권(라이선스)을 갖고, 보령제약은 카나브를 현지에 수출하게 된다.

 

라이선스 대금은 150만달러이며, 5년간 제품 공급 규모는 1550만달러로 예상된다.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아르팜은 지난 2011년 매출액 1조 6000억원을 기록, 현지 5대 제약사 안에 드는 업체로 알려졌다.

 

국산 신약 15호로 지난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은 카나브는 혈관에 작용해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낸다.

 

카나브 수출 계약은 멕시코 등 중남미 13개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라고 회사는 전했다.

 

보령제약은 "이번 수출 계약은 유럽 진출 발판을 마련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카나브의 국내 매출을 200억~250억원으로 전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