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롯데시티호텔세부, 2014년 말 오픈

 

[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이 필리핀 최고의 휴양지인 세부에 2014년 말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을 오픈한다. 롯데호텔의 체인호텔이 들어서는 곳은 세부섬 만다우에시에 위치한 제이센터몰로 현재 증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롯데호텔은 지난달 제이센터몰과 호텔 직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이센터몰의 모기업은 망고, 코코넛, 바나나 등 건과일 수출로 유명한 프로푸드 인터내셔널이다. 프로푸드 인터내셔널은 세부 임페리얼팰리스 리조트의 지분을 50% 보유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오는 10, 세부 현지에서 제이센터몰 관계자와 만나 호텔건축 일정과 본계약 체결 등을 주제로 킥 오프 미팅을 갖는다. 이날 미팅에는 롯데호텔 김정환 개발총괄부문장을 비롯해 프로푸드 인터내셔널 저스틴 우이 회장과 제이센터몰 제리 우이 대표가 참석한다.

 

잠정적으로 롯데시티호텔세부가 될 롯데의 필리핀 체인호텔은 특급호텔 시설에 비즈니스호텔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를 띨 것으로 보인다. 신축 중인 제이센터몰의 6층부터 최고층인 23층까지가 호텔로 운영되며, 객실은 350실이 될 예정이다. 6층에는 옥상정원과 수평선과 맞닿은 듯 꾸며진 인피니티 수영장이 조성돼 바다 조망과 함께 도심에서 상상할 수 없는 안락함과 이색낭만을 제공한다. 이 외 부대시설로는 스카이라운지와 레스토랑, 비즈니스센터, 체련장, 연회장 등이 들어서고, 롯데호텔의 국내 서비스 표준을 그대로 적용한다.

 

제이센터몰은 막탄 국제공항에서 승용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있어 비즈니스 거점으로 매우 유리하다. 해안가까지도 약 2km 거리에 불과해 휴양과 관광에도 적합하다. 바로 인근에는 필리핀 국제여행박람회와 볼쇼이 발레단 공연이 열렸던 세부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가 있어, MICE 고객을 유치하는 데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호텔의 저층부가 될 쇼핑몰 내부에는 각종 브랜드 숍과 영화관, 커피숍, 마사지숍, 클리닉, 피트니스센터, 슈퍼 등이 영업 중이어서 투숙객의 편의 증대와 시티라이프 체험에 효익이 예상된다.

 

롯데호텔은 현재 중국 심양과 베트남 하노이에 직접 투자해 호텔을 짓고 있으며 2018년 아시아 톱3 호텔 진입을 목표로 국내외 40개 이상의 체인호텔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