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하지원이 지난 10월 31일 출간 한 첫 에세이집 ‘지금 이 순간’의 인세 전액을 기부 의사를 밝혔다.
하지원이 지난해 10월 말 출간한 도전과 열정으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가득 담은 첫 에세이집 ‘지금 이 순간’의 인세 전액을 ‘꿈을 꾸는 친구들’에게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지난 2012년 12월 27일 최경주 재단과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각각 인세 50%씩을 기부한다는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하지원의 ‘지금 이 순간’ 인세 기부 협약을 체결한 최경주 재단은 “하지원의 의지를 담아 ‘하티스트(하지원+아티스트)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재단이 후원하는 KJ희망 장학생 중 미래 아티스트를 꿈꾸는 예체능 전공자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어린이 환자(시각 및 청각) 치료비 후원금을 조성해 치료비 지원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 환자(시각 및 청각)들에게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하지원은 ‘지금 이 순간’ 인세 기부 협약서를 체결한 후 “많은 분들이 저의 첫 에세이집인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지금 이 순간 꿈을 꾸는 친구들 중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그분들에게 받은 많은 사랑을 함께 담아 전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행복하다”고 인세 기부 취지를 밝혔다.
또한 “배우를 꿈꾸면서도 ‘네가 어떻게 배우가 되냐?’는 핀잔을 들을까 봐 두려워서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만의 꿈으로 간직하던 시절과 백 번 이상의 오디션에 떨어지면서도 될 때까지 도전 할 수 있었던 건 많은 분들이 저를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셨기에 지금의 하지원이 됐다”며 최경주 재단과 ‘지금 이 순간’ 인세 기부 협약식에 참여한 사진을 전공하는 KJ희망장학생 정영돈(중앙대 3년)학생에게 “좋은 작가가 되어 나도 많이 찍어 달라”는 격려와 함께 “영돈 학생과 같은 친구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 할 수 있도록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미소를 멈추지 못했다.
특히 하지원의 첫 에세이집 ‘지금 이 순간’ 출간 계약 당시 인세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으나 출간 후 많은 사랑에 보답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친구들에게 힘을 주고자 전액 기부의사를 밝혀 이루어진 것으로 하지원의 따뜻한 마음이 추운 날씨를 녹아내리게 하고 있다.
한편 하지원은 영화 ‘조선 미녀 삼총사’ 촬영을 마치고 휴식 중으로 하지원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지금 이 순간’은 전국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