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60원대 초반서 ‘관망’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및 ECB 통화정책회의 앞둬

[kjtimes=임영규 기자] -달러 환율이 1,060원대 초반에서 멈칫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까닭이라는 분석이다.

 

10일 서울 외환 오전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과 같은 1,060.70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미국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 거래일보다 1.00원 내린 1,060.7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이후 1,060.40원까지 낙폭을 넓히며 다시 1,060원대 하향 돌파를 시도했다.

 

어닝시즌에 대한 미국 시장의 불안감이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의 실적 호조 속에 기대감으로 바뀌며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저점인식 매수세가 나오며 반등한 환율은 1,063원선까지 올라섰다가 다시 전 거래일 종가까지 하락해 횡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국이 1,060원선 방어 의지를 보여준 데다 이날부터 ECB 정례회의와 11일 한은 금통위가 예정돼 있어 공격적인 거래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을 내다봤다.

 

엔화는 일본은행(BOJ)이 이달 말 열릴 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 목표를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힘을 얻으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2원 내린 100엔당 1,204.90원을 기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