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日 중앙은행에 “고용·환율 책임 있다”

무제한 금융완화…고용 최대화, 엔고 시정 등 요구

[kjtimes=임영규 기자]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에도 고용 최대화와 엔고 시정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고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인터뷰에서 일본은행의 역할과 관련래 실물경제에도 책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용을 최대화하는 것도 머리에 넣기 바란다고 말했다.

 

환율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은 엔고로 경쟁력을 잃었다. 엔고를 시정하는 것은 정부와 중앙은행의 책임이다.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가 이처럼 중앙은행의 고용 최대화 노력을 언급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RB)가 근거법에서 물가 안정과 함께 고용 최대화를 의무화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향후 금융정책은 총리가 의장이고 일본은행 총재도 위원으로 참여하는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디플레이션 탈출과 엔고 시정을 위해 일본은행에 현재 0% 안팎인 물가상승률을 2%가 될 때까지 무제한 금융완화를 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