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8.2조원 규모 금융지원 과제 추진

[kjtimes=정소영 기자] 우리은행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8.2조 규모의 20대 추진과제를 선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명의론(名醫論)’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역할을 강조해 온 우리은행이 참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과 금융권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중소기업·소상공인 참사랑 금융지원 2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추진과제의 핵심내용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특별여신 2조원, 중소기업 전용상품 2조원, 개인사업자에 대한 임대보증금 담보대출 1조원, 시설투자 이자후불제 5천억원, 경영진단에 따른 맞춤형 금융지원 5천억원, 상생대출 확대 5천억원 등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여신을 지원하고, 이와 함께 사회공헌기업·고용창출 우수기업 및 보육시설에 대한 금융지원, 도산기업 회생지원, 은퇴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사회복지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1월중 중소기업부분 조직개편을 실시하여 기존 중소기업전략부를 중소기업지원부로 명칭을 변경해 기업파트너로서의 중소기업 지원에 주력하고, 별도로 소상공인지원팀을 신설해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 금융지원 20대과제 선정과 관련해, 이순우 은행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데 은행이 징검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우리은행의 20대 추진과제가 어려운 시기 중소기업들의 성장발판이 되고, 더 많은 금융권이 참여하게 되는 도화선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