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소기업 명절 특별자금 지원

일시자금 필요한 중소기업에 2.5조원…최대 1.3%까지 금리 우대 및 대출 연장 조건도 완화

[kjtimes=정소영 기자] 우리은행이 대내외적인 여건으로 일시적 운영자금 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2.5조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10일부터 내달 22일까지를 중소기업 특별금융 지원기간으로 정하고, 자금 부족 갈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영업활동과 관련 있는 B2B대출, 할부인어음, 구매자금 대출, 공공구매론 등을 통해 자금지원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 유동성 지원이라는 목적에 맞게 최대 1.3%까지 금리를 우대할 예정이며, 기존 대출에 대한 연장 및 재약정 조건도 완화해 만기 연장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송대영 우리은행 중소기업전략부장은 지난해에도 설날과 추석에 1.7조씩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유동성 해결에 적극 나선바 있다올해는 작년보다 어려운 만큼 자금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경우 추가 자금을 편성해서라도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