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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 싱가포르와 제휴..동남아 물류 확대

[kjtimes=이지훈 기자]CJ GLS는 동남아시아 지역 물류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싱가포르의 민영 우정사업자인 싱포스트(SingPost)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각자 보유한 물류 네트워크와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CJ GLS는 싱포스트가 보유한 아시아 10개국 네트워크와 현지 정보를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돼 동남아 지역의 국제택배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하고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싱가포르 간 국제택배에서 싱포스트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통관과 배송을 할 수 있게 돼 종전보다 배송기간을 1~2일 단축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CJ GLS는 지난해 3월 중동 최대 물류업체 아라멕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중동·아프리카 네트워크를 확대한 데 이어 국제택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CJ GLS 동남아사업담당 이준 상무는 "싱가포르는 중국과 인도를 연결하는 바닷길의 중심부이자 동남아 금융과 물류의 관문 역할을 하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우정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축하고 주변국으로 물류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