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환급 많이 받으려면 "이곳을 주목하라"

납세자연맹, ‘국세청이 알려주지 않는 연말정산 비밀’ 15일부터 홈페이지에 동영상 공개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 납세자연맹이 국세청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연말정산의 비밀 동영상을 공개했다. 세금을 조금이라도 더 징수하기 위한 국고주의적 차원의 부당한 유권해석을 실무적으로 풀어 소득공제를 받아도 문제가 없는 사례를 정리한 동영상이다.

 

15일 한국 납세자연맹은 대답이 쉽지 않아 보이는 질문 11개에 대해 해답을 제시한 짧은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전격 공개했다. 동영상의 공식 제목은 <국세청이 알려주지 않는 연말정산의 비밀 동영상>이다.

 

이 동영상에는 '맞벌이 아내 치료비를 남편카드로 결제, 아내가 공제가능한가', '소득 있는 아버지와 같이 사는 어머니를 공제받아도 될까'. '회사가 소득공제신청을 거부할 때 대처방법은' 등의 내용이.

 

납세자연맹은 올해나 내년에 근로자들에게 적용되는 소득공제가 늘어나는 항목은 거의 없는데, 소득공제나 과세표준이 물가에 연동되지 않는 한국의 소득세제에서 소득공제가 늘어나지 않는 것은 근로 소득자에게 대한 증세를 의미 한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또 실질임금은 올라가지 않는데 소득세만 늘어나 월급쟁이의 삶은 더 힘들어지는데, 세금은 낭비되고 공무원연금 적자보전 등 특권층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면서 월급쟁이들이 이런 부당한 증세에 맞서기 위해선 좀 더 공격적(적극적)인 절세정보가 필요해 동영상을 만들게 됐다고 제작취지를 설명했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국세청에서 소득공제가 안 된다고 유권해석하거나, 엄격한 요건을 정해 소득공제를 해주는 사례 중 국고주의적 부당한 유권해석이나 실무적으로 소득공제를 받아도 큰 문제가 없는 사례 11가지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공개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연맹 김선택 회장은 유권해석은 법적인 효력이 없으므로, 국세청의 부당한 유권해석을 따를 필요가 없고, 근로자가 소득공제를 받을 것인지 여부는 세무조사를 받을 가능성, 추징시 가산세의 크기, 소송시 승소가능성을 따져 소득공제 받을 지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일반적으로 근로소득세는 세무조사가능성이 낮고, 재직시는 가산세도 10%로 다른 경우 보다 현저히 낮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아울러 납세자가 부당한 유권해석에 맞서 당당하게 소득공제를 받는 관행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영상 바로가기 http://jul.im/WGq>

 

납세자연맹이 발표한 <국세청에서 알려주지 않는 연말정산의 비밀 동영상> 목록.

1. 소득 있는 아버지와 같이 사는 어머니를 공제받아도 될까요

2. 소득있는 형제와 같이 사는 있는 부모님 공제를 받아도 되나요

3. 부모님이 공무원연금을 받고 있는데 공제받아도 되나요

4. 장애인증명서 없이도 장애인공제 가능한가요

5. 다른 형제(삼촌)가 공제받지 않은 조부모님을 공제받아도 될까

6. 부모님이 공제 받지 않은 동생 교육비공제 받아도 되나?

7. 맞벌이 아내 치료비를 남편카드로 결제, 아내가 공제가능한가요

8. 소득금액 100만원이하인 60세미만 부모님의 의료비·신용카드공제가 가능한가요

9. 부모님 기본공제를 받지 않은 차남이 의료비공제를 받을 수 있나요

10. 보험회사로부터 수령한 보험금으로 지출한 의료비 공제가능한가요

11. 회사가 소득공제신청을 거부할 때 대처방법은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