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삼성전자, 지난해 TV팔아 영업익 2조 올렸다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작년에 TV를 판매해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평판TV 5130만대를 포함해 총 5300만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은 2조원대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TV만의 판매 실적을 내부적으로 공유하고 대외에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2011년에 1조원대 초반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었다.

 

지난해 TV사업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 29조원(잠정치)의 7% 수준이다.

 

하지만 글로벌 TV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영업 성적표이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TV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린 것은 마케팅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

 

작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2'에서 스마트TV와 올레드TV 등을 공개, 글로벌 TV 1위업체로서의 면모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사업부장인 윤부근 사장 등 경영진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재작년까지 6년연속 TV시장 1위를 달렸던 삼성전자는 작년에도 무난히 1위를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가 작년 1-3분기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평판TV 매출액 기준으로 점유율 26.4%를 차지했다. 이는 2011년 연간 시장점유율이 23.7%였던 것과 비교하면 2.7%포인트 오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라는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과 고급형 제품의 마케팅을 강화했고 개별 시장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펼쳐 글로벌 경쟁업체들을 압도했다"고 분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