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국 일본 등 동남아 바이어 초청 ‘2013 동계 서울페어’ 개최

서울시 중소기업 100개 대상, 해외 시장 진출의 판로로 주목

[kjtimes=정소영 기자] 서울시가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 지역 유망바이어 40여명을 초청해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본사에서 ‘2013 동계 서울페어(S-FAIR 2013)’를 개최한다.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 중소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펼쳐진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40개사 해외바이어들은 한류열풍의 중심지인 북경, 상해, 대련 및 동경 등 2개국 4개 지역에서 모집했고, 주요 품목으로는 화장품, 액세서리, 의류 등 생활소비재 품목 및 IT/전기전자, 바이오메디컬, 녹색친환경, 건강용품 등으로 한국 우수제품을 소싱하고자 이번 방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서울페어는 서울시가 매년 국내외에서 연간 8회 내외 개최 예정인 무역상담 및 전시회로서 201211월 개최된 제1회 행사에서는 100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해 500여 서울기업과 1,200회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25천만불의 수출상담을 시행했다.

 

이번 ‘2013 동계 서울페어(S-FAIR Winter 2013)’역시 다양한 산업분야 유망 바이어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기술력과 경쟁력을갖춘 중소기업들의 유망제품들에게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BA는 제품력은 우수하나 자금과 인력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양적ּ 질적으로 향상된 1:1 맞춤형 상담회를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경기침체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SBA는 자체 전시장(SETEC)SBA 해외거점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금년부터 서울페어를 정례화할 계획이며,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위해 저비용의 참가비로 전문통역, 상담장 등을 기반으로 고품격 상담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SBA는 지난해 걸음마를 뗀 서울페어가 향후에는 1957년에 시작한 이래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무역박람회인 캔턴페어(中国进出口商品交易会)와 같이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전시회로 성장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도시 서울의 홍보는 물론 서울의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SBA관계자는 이번 서울페어는 10년 이상의 SBA 해외사업 역량이 결집된 것으로서 자금과 인력 등 자체 마케팅 역량이 취약하나 유망제품을 보유한 서울 기업들에게 저비용 해외 판로 개척 창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SBA 해외마케팅팀 2222-3858>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