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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공기업, 만족도도 가장 높다

[kjtimes=김봄내 기자]공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10∼15일 직장인 556명에게 업무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공기업 직장인의 만족도가 5점 만점에 3.5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고 21일 밝혔다.

 

외국계 기업(3.4점), 대기업(3.2점), 중소기업(3.1점)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만족하는 부문으로 공기업 직장인(42.6%)과 대기업 직장인(48.3%)은 복리후생, 중소기업 직장인은 성취도와 보람(36.6%)이라고 답했다.

 

외국계 기업 직장인은 복리후생(32.1%)과 편한 업무(32.1%) 등을 가장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별로는 IT·시스템 운영·마케팅 직무(3.3점)가 가장 만족도가 높았으며 기획·인사나 영업·영업관리 또는 재무회계(3.2점), 생산·현장과 판매 서비스(3.0점) 등의 순이었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가장 많은 응답자(37.1%)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찾기를 꼽았다.

 

이어 연봉(22.5%), 일을 통한 비전 수립(20.1%), 좋은 동료(12.4%), 복지제도(7.6%) 등이 순위에 올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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