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호텔들 다양한 설 패키지 상품 유혹

쌓인 피로도 풀고, 멋진 추억도 만들고…

 

[KJtimes=유병철 기자] 설 연휴 때 고향에 가지 않는 사람들은 벌써부터 걱정이다. 딱히 갈 만한 곳도 없고, 막히지는 않을까 선뜻 집 나서기가 두렵다. 이럴 땐 호텔에서 연휴를 즐기는 것도 퍽 괜찮은 경험. 연휴 기간 주요 호텔들은 평소의 절반 정도 가격으로 고객을 유혹한다. 평소 회원들만 이용하는 피트니스클럽과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27일부터 11일까지 루나 뉴이어패키지를 선보인다. 실내 수영장 및 체육관 무료 이용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스링크 입장 및 스케이트 대여 50% 할인, 스파 트리트먼트 90분 이상 이용 시 10% 할인, 2013년 기념 마스코드 인형 선물 제공 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과 가족 단위의 고객을 위해 남산 한옥 마을까지의 무료 셔틀 버스를 운영한다. 명절 기간에 남산 한옥마을에서는 널뛰기,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가격 17만원부터.

 

그랜드 힐튼 서울은 28일부터 12일까지 복(), (), ()의 설 패키지를 선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눈길을 끄는 복() 패키지는 13만원으로 최저가에 객실 이용이 가능한 패키지이다. () 패키지의 다른 이름은 고마워 여보로 명절에 수고한 아내를 위한 남편의 마음이 담긴 센스 있는 선물이다. 특히 영화 티켓이 제공되며 피자와 콜라 세트가 룸서비스로 제공되어 명절에 지친 아내에게 실속 있고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으며 가격은 17만원으로 가격 대비 알찬 패키지이다. () 패키지는 오히려 명절이 부담스러운 싱글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최대 3명까지 수용 가능한 넓은 룸에서 친구들과 함께 명절을 즐기는 holiday party17만원으로 즐길 수 있다. (), ()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체련장 및 헬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우나는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또한 계사년을 맞아 레스토랑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는 뱀띠 고객에게 식음 15% 할인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이 외에도 라 끄리닉 드 파리 관리 프로그램을 165000, 2119000원에 즐길 수 있으며 어른 2만원, 어린이 7500원의 추가 금액으로 조식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27일부터 11일까지 설 패키지 새로운 한해, 설렘을 내놓고 명절증후군에 지친 연인과 아내를 위한 고품격 힐링을 제안한다. 객실 1박과 2인 조식, 롯데시네마 티켓 2매를 기본 구성으로 요금은 슈페리어룸이 23만원, 디럭스룸이 26만원, 코너스위트룸 또는 주니어스위트룸이 33만원이다. 디럭스룸과 스위트룸으로 예약할 경우 더 라운지 한국전통차 세트와 윷놀이세트가 공통 추가특전으로 제공된다. 만약 체크인 당일 호텔에서 디너만찬과 공연관람의 여유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디럭스룸의 경우 3만원을 추가하면 더 라운지의 카베리 뷔페까지 이용할 수 있다. 코너스위트룸과 주니어스위트룸 예약의 경우, 패키지 구성에 카베리 뷔페를 포함하고 있어 가장 여유로운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28일부터 211일까지 설 패키지를 선보인다. 유리돔으로 자연광이 비추는 실내 수영장, 르네상스 레크레이션 센터 무료 이용 및 사우나 50%의 기본 공통혜택과 더불어 디럭스룸 1박과 레드와인 한 병이 제공되는 설 패키지는 169000원에 제공되며 2인 조식이 추가된 설 B&B 패키지는 209000원에 제공된다. 특히 민족 최대명절 설을 맞이하여 카페 엘리제 조식에는 설 패키지 기간 동안 떡국과 한과가 제공되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준다.

 

리츠칼튼 서울에서는 28일부터 12일까지 세 가지의 구정 패키지를 선보인다. 타입1은 수페리어 디럭스 룸에서 1박이 가능하다. 가격 139000. 타입2는 수페리어 디럭스 룸 1박과 함께 룸서비스로 떡만두국 2인분을 제공하여 한국 최대의 명절인 설의 맛과 분위기를 그대로 전한다. 가격 164000. 타입3은 명절에 지친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수페리어 디럭스 룸에서 1박을 하며 A2층에 위치한 떼마에 스파에서 2인 스파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파는 개인별 상담을 통해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스파 프로그램 중 한 가지씩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가격 335000. 이 외에도 피트니스 클럽과 실내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며 보다 여유롭고 편안한 숙박을 할 수 있도록 오후 2시까지 체크아웃 시간을 연장하는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를 진행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27일부터 11일까지 두 가지 콘셉트의 설날 패키지를 선보인다. 연휴를 맞이해 충분한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뉴 이어 릴랙싱패키지와 호텔 뷔페를 이용하며 풍성한 새해 분위기를 만끽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뉴 이어 홀리데이패키지 두 가지로 준비돼 취향에 맞게 선택 할 수 있다. ‘뉴 이어 릴랙싱패키지에는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반얀트리 스파 90분 프로그램과 추가 프로그램에 한 해 30% 할인, 아이스링크&슬로프 입장 50% 할인의 혜택이 포함된다. ‘뉴 이어 홀리데이패키지에는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아이스링크&슬로프 입장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클럽 멤버스 레스토랑에서의 뷔페 혹은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뉴 이어 아시안 셋트 디너 중 선택 가능하다. 클럽 멤버스 레스토랑에서는 고급 전통주인 화요 혹은 천년동안 한 병을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는 웰컴 드링크를 제공한다. 가격 디럭스룸 기준 695000원부터.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는 28일부터 11일까지 헬로 2013’ 패키지를 선보인다. 예로부터 설에는 갖가지 모양의 연을 하늘 높이 띄우며 그 해의 재난을 멀리 보낸다는 뜻에서 연을 띄웠었는데 이런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패키지 고객에게는 연 만들기 키트를 제공한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연을 직접 만들고 동심으로 돌아가 직접 연을 날리며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다. 또한 새해를 맞아 신년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쉐라톤 로고가 있는 고급스러운 다이어리는 선물로 제공한다. 호텔의 최고층인 41층에 위치한 시그니처 레스토랑 피스트에서 다양한 메뉴의 조식 뷔페도 즐길 수 있으며 호텔 27층과 28층에 위치한 쉐라톤 피트니스와 수영장에서 운동을 하고 호텔과 바로 연결된 디큐브 백화점에서 여유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가격 259600원부터.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28일부터 11일까지 인조이 유어 2013’ 패키지를 선보인다. 전통 놀이를 할 수 있는 윷놀이 세트와 함께 그리스에서 재배되는 6500종의 허브와 1200종의 토착 식물 등 자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그리스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 코레스의 베스트 제품으로 구성된 바디 & 헤어 선물 세트가 제공되어 설 연휴 기간 동안 진정한 힐링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카페 아미가의 2인 조식 뷔페가 제공되며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 20만원.

 

플라자호텔은 21일부터 11일까지 헬로 2013’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탈리아 출신 인테리어 디자이너 귀도 치옴피가 직접 디자인한 객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특히 2박 이상 투숙할 경우 2일째부터는 12만원에 투숙이 가능하여 도심 속에서 삶의 여유를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비용대비 큰 만족을 줄 것이다. 딜럭스룸 1박과 함께 플라자호텔 로고가 새겨진 고급 무릎담요가 제공되며 도심 전경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플라자휘트니스클럽의 수영장 및 체련장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호텔 내 전 레스토랑 10% 할인 및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가격 17만원.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오는 27일부터 11일까지 새해 소원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 이용고객은 온 가족이 함께 전문 캘리그라피스트의 지도 아래 붓펜으로 자신의 개성과 느낌을 담은 나만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 교실에 참여 할 수 있다. 수업 후에는 캘리그라피스트가 원하는 문구를 즉석에서 적은 작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 객실에서의 1박과 레스토랑 8에서의 무료 조식,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특히 성인 2인 외에 함께 투숙하는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도 조식이 무료로 제공되어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가격 246000원부터.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