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지난 1월 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서울에서의 특별 공연을 맞아 문화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2012년 전국 11개 도시 투어 공연에 보내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 공연은 윤영석, 양준모라는 두 명의 새로운 지킬을 발탁하고 이지혜, 신의정과 같은 신인급 배우들을 주요 배역에 기용하여 ‘지킬앤하이드’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루었다는 평을 받으며 여전히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제작사인 오디뮤지컬컴퍼니는 공연에 보내준 관객들의 한결같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이전에 공연되었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비롯하여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뮤지컬 ‘닥터지바고’ 등 이미 여러 작품에서 문화 소외계층의 무료 관람 지원, 자선모금행사 등 다양한 문화 기부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메이크 어 위시, 국경없는 의사회,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혈액암협회와 함께 문화소외계층 이웃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하여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무료 관람을 지원하였다.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지난 2012년 12월 4일부터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브루클린’에서도 홀트 아동복지회, 송파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문화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한 문화 기부 행사를 진행하였다.
거리 공연 콘셉트로 진행되는 뮤지컬 ‘브루클린’에서는 공연 중 관객들의 참여로 모인 금액과 공연장 내 로비에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 모인 성금을 충무아트홀과 협의하여 지역 내의 소외계층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현재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와 뮤지컬 ‘브루클린’, 뮤지컬 ‘그리스’의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오디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스팸어랏’ 등 이어지는 공연에서도 관객들이 보내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지속적인 문화 기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1월 8일 막을 올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2월 9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