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인하해 출시한 K5하이브리드, 중고차 시장에서는…

 

 

[kjtimes=견재수 기자] 기아차가 사양 조정을 통해 가격이 다소 하락한 2013년형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K5 하이브리드 신차는 럭셔리 모델에 전자식 룸미러와 자외선 차단 글라스, 17인치 휠과 타이어 등의 사양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가격은 25만원이 올랐으나 이 같은 옵션 장착으로 실제 20만원 이상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

 

가장 높은 등급의 노블레스 모델은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 디멘션 사운드 시스템 등 일부 시스템은 제외하면서 45만원 인하된 가격에 출시됐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친환경적이고 연비를 절감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차량 구입비와 별도의 유지비가 든다는 단점이 있어 그간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지는 못했다. 다소 가격이 인하된 K5 하이브리드 신차 출시로 다시금 하이브리드 차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에 따르면, 고연비 차량의 대표격인 디젤과 하이브리드 중고차는 올 들어 중고차 조회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하이브리드 차량은 기존 엔진과 별도로 전기 모터가 부착되어 고가의 배터리 교체부담과 내구성에 대한 우려로 시세 하락폭이 커지는 등 비인기 중고차로 인식돼왔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초기 다소 비싼 차량가격과 소비자들의 인식 부족으로 부진한 판매량을 보였으나, 신차효과로 올 초부터 검색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하이브리드 중고차의 매물등록이 증가하고 있어, 추후 하이브리드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질 것을 예고한다. 카피알에 따르면, K5 하이브리드 신차발표 이후 K5 하이브리드 중고차의 조회수 및 상담건수가 전달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5 하이브리드는 2010년식 K5 프레스티지급 중고차의 경우 1,890~2,15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카피알 관계자는 국산중고차와 수입중고차를 막론하고, 고연비 차량으로 디젤차량이 선호되어 왔다면서 높은 가격 등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신차 출시로 하이브리드 차량이 다시 재조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