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발기부전치료제 함유된 ‘무신고 식품’ 회수 조치

[kjtimes=정소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 경인지방청이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검출된 식품에 대해 판매금지 및 회수조치에 들어간다. 

 

케이앤제이스포츠(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가 판매한 무신고 식품인 그린밸리복합비타민II'-플로우 xr’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이 검출되어 판매금지 및 회수조치 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츄럴라이프(서울 관악구 봉천동)가 수입·판매한 건강기능식품인 비타맥스 복합비타민 보충용제품에서도 유사 실데나필 성분이 검출되어 회수 조치한다.

 

검사결과, ‘그린밸리복합비타민II’-플로우 xr’는 실데나필 성분이 1캡슐당 각각 62mg90mg이 검출되었고, ‘비타맥스 복합비타민 보충용제품에서는 디메틸실데나필 성분이 1캡슐 당 41mg이 검출되었다.

 

경인식약청은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회수 중에 있으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매처를 통해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