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건설이 작년 4분기에 매출 4조1186억원과 영업이익 2366억원의 실적을 거줬다. 전년 동기比 각각 8.3%와 69.8% 증가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25일 “2012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3조 3,248억원, 영업이익 7,60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영업이익은 3.4% 증가했다.
매출은 해외 플랜트, 국내외 전력 및 계열회사 매출 증가로 3년 연속 10조원을 넘어섰으며, 4/4분기 실적으로도 매출 4조 1186억원, 영업이익 2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69.8%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21조2056억원으로 2011년 대비 26.7% 증가하였는데, 이는 해외수주역량 강화 및 시장다변화 전략의 지속 추진으로 기존 중동, 동남아 시장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에서 대규모 공사를 잇달아 수주했기 때문이다.
이에 힘입어 2012년 말 수주잔고는 2011년 말 대비 19.2% 증가한 46조 2279억원을 확보했다.
한편, 재무구조 안정화로 2012년 말 현재 유동비율은 150.9%에서 155.1%로 높아지고, 부채비율은 종전 172.1%에서 168.1%로 개선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수주 22조 1,580억원과 매출 13조 8,570억원을 사업목표로 하고 있다”며, “해외 수주역량 강화 및 시장 다변화 전략을 지속 추진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