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발렌타인데이 특급호텔 가면 특별함이 있다

“달콤한 유혹 받고 싶으세요.”

 

[KJtimes=유병철 기자] 발렌타인데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화려한 분위기 속에서 사랑을 속삭이기에 더 없이 좋은 낭만적인 날이다. 특급 호텔들이 발렌타인데이 대목을 앞두고 손님 끌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발렌타인데이는 특수 중 특수. 호텔들은 일제히 특별메뉴를 마련하는 등 패키지 상품과 로맨틱한 이벤트를 내세워 고객 몰이에 한창이다. 달콤한 사랑고백만 각자 준비하면 된다.

 

달콤하고 즐거운 유혹

롯데호텔서울은 27일부터 17일까지 디어 마이 발렌티노패키지를 선보인다. 클럽플로어 객실 1박과 클럽라운지 이용 혜택과 함께 와인 및 계절과일 커티시, 롯데시네마 샤롯데관람권, 인스탁스 카메라 및 필름 대여, 초콜릿 세트 선물 등을 공통 특전으로 한다. 클럽라운지에서는 체크인 당일 애프터눈티와 저녁 칵테일아워, 다음날 조식뷔페를 이용할 수 있다. ‘디어 마이 발렌티노패키지는 클럽플로어 객실 타입을 기준으로 3가지로 나뉜다. 상기 공통특전에 클럽플로어 객실 1박을 디럭스룸으로 예약하면 실속파에게 가장 적합한 디어 마이 발렌티노 달링’, 객실을 주니어스위트룸이나 코너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만화 신의 물방울에도 소개된 고급 샴페인 마크에브라셀렉션브뤼 1병과 피자/파스타 룸서비스 세트가 추가된 디어 마이 발렌티노 키스미’, 패키지 구성 중 최상위 객실인 럭셔리스위트룸 또는 디럭스스위트룸을 선택하면 이탈리안 레스토랑 페닌슐라에서의 2인 코스 만찬과 샴페인 2, 마크에브라셀렉션브뤼 1, 서울시내 고급차량 픽업 및 센딩 서비스가 추가된 디어 마이 발렌티노 러브미를 이용할 수 있다. 가격 30만원부터.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2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스위트 발렌타인로맨틱 모먼트패키지를 선보인다. ‘스위트 발렌타인패키지는 둘이서 오붓하게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빨간 장미꽃잎과 캔들로 꾸며지는 객실 셋업이 제공되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아이스링크&슬로프 무료 입장, 페스타 비스트로 앤 바에서의 로맨틱 디너가 포함된다. 또한 반얀트리 스파 90분 프로그램이 2인 기준으로 제공되며 추가 인원에 대해서는 로얄반얀 프로그램이나 클래식 레쥬버네이션 프로그램에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여기에 10만원을 추가 지불하면 페스타 로맨틱 디너를 인룸다이닝 서비스로 이용 가능하다. 가격 디럭스 스위트 100만원, 프리미어 스위트 120만원. 일생일대의 특별한 프로포즈를 준비 중이라면 로맨틱 모먼트패키지를 이용해 보자. 반얀트리 서울 호텔의 최고급 객실인 프레지덴셜 스위트가 제공되며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아이스링크&슬로프 무료 입장, 프로포즈 프로그램 세이 예스가 포함된다. ‘세이 예스는 페스타 비스트로 앤 바의 프라이빗 룸에서 진행되며 5코스 스페셜 디너, 샴페인 한 병, 룸 데코레이션, 장미 꽃다발, 초콜릿 케이크, 반얀트리 스파 바우처가 포함된다. 가격 300만원.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28일부터 14일까지 비 마이 발렌타인패키지를 선보인다. 초콜릿 속에 마시 멜로우, 젤리 등의 달콤한 아이템이 있는 러브 초콜릿 볼과 모엣 샹동이 준비되며 핑크와 실버 색상의 풍선이 가득 데코레이션 되어 연인을 위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총주방장의 발렌타인 3코스 디너도 예약이 가능하다. 발렌타인 디너는 핑크와 레드를 콘셉트로 한 사랑스러운 3코스 디너로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가 준비되어 주위의 방해 없이 편안하게 둘만의 로맨틱한 하루를 만들 수 있다. 가격 29만원부터.

 

플라자호텔은 사랑과 고백을 테마로 연인들을 위한 객실 패키지 ‘THE 사랑(THE LOVE)’을 선보인다. ‘THE 사랑로맨스,’ ‘프로포즈,’ ‘허니문등 세 가지 패키지로 구성되며 특히 발렌타인 데이 기간인 212일부터 16일까지 이용 시에는 프랑스 프리미엄 베이커리 에릭케제르의 프렌치 파티셰가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을 선물로 제공한다. ‘로맨스패키지는 연인들이 둘만의 데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탤리언 인테리어 디자이너 귀도 치옴피가 디자인해 심플하고 세련된 구조가 매력적인 딜럭스 룸에서의 1, 낭만적인 분위기를 내는데 필수적인 와인 1병과 모둠치즈, 그리고 CGV 골드 클래스 티켓 2매가 제공된다. 가격 33만원. ‘프로포즈패키지의 경우 사랑을 고백하기 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프리미어 스위트에서의 1박과 부티크 플라워 브랜드 지스텀에서 준비한 꽃다발, 그리고 룸에서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인룸 다이닝 코스와 와인 1병이 제공되어 완벽한 프로포즈가 가능하다. 가격 42만원. ‘허니문패키지는 신혼부부, 혹은 기혼부부들이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혜택으로 구성된다. 객실 내 3면의 유리창을 통해 서울광장, 덕수궁, 광화문 등 도심 속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에서의 1박과 클럽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클럽층 업그레이드, 커플 이니셜이 새겨진 배스로브와 입욕제 등이 제공된다. 가격 49만원.

 

행복한 만찬과 프러포즈

그랜드 힐튼 서울은 감미로운 뮤직이 흐르는 에이트리움 카페의 러블리 발렌타인 디너를 추천한다. 얼 그레이의 풍미가 가득한 화이트 초콜렛 크림, 구운 고추와 오이 드레싱을 뿌린 레몬 리조또, 프랑스 술인 칼바도스와 붉은 양파를 넣은 전자리상어 스튜가 포함된 메인 메뉴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켄우드율루파 스파클링 와인과 쉬라즈 카바르네 펜폴즈 와인을 제공하여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발렌타인 메뉴를 드시는 고객에게는 그랜드 힐튼 로고가 새겨진 수제 초콜렛을 증정해준다. 214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가격 85000.

 

리츠칼튼 서울 더 가든에서는 214일 단 하루,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테이블을 마련하고 오직 20커플에 한해 예약을 받는다. 장미꽃잎으로 장식하고 은은한 캔들로 분위기를 더한 둘 만의 테이블이 준비되며 버블이 올라오는 스파클링 와인을 즐기는 동안 셰프들이 엄선한 6코스 메뉴가 제공된다. 메뉴는 케비아 드레싱이 곁들여진 바다가재와 킹크랩 세비체, 과일 쳐트니를 곁들인 푸와그라, 대합을 넣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마살라 소스의 한우 안심 스테이크, 그랜마니아 초콜릿 케이크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발렌타인 데이 스페셜 초콜릿 박스를 선물로 증정한다. 더 가든 입구에서는 라이브로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클래식 연주 또는 콘트라베이스와 클라리넷, 피아노의 재즈 연주를 진행하여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가격 2인 기준 28만원.

 

메이필드 호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페스타에서는 214일 오후 6시부터 와인디너 프랑스 부띠끄 와인과 함께하는 달콤한 밸런타인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와인디너는 프랑스 부띠끄 와인 4종으로 프랑스 최대 와인산지 루아르에서 생산된 뮈스까데를 비롯한 시그니처, 멘투 살롱 루즈, 미네르부아 라 리비니에를 만나볼 수 있으며 달콤한 맛이 특징인 프랑스의 고급 디저트 마카롱 세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셰프가 정성스레 준비한 풀 코스 디너로 유자 발사믹 드레싱의 모둠 해산물전채, 구운마늘과 말린토마토 크러스트와 민트소스의 호주산 양갈비구이, 통후추소스의 호주산 안심구이 등이 제공된다. 예약자 30인에 한해 진행딘다. 가격 121000.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에 위치한 스카이 라운지에서는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 디너 예약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멋진 저녁 식사는 물론 고객이 초콜릿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쿠킹 클래스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발렌타인 데이 쿠킹 클래스는 21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 연회장에서 진행되며 초콜릿으로 간단한 문구가 쓰여진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을 셰프와 함께 만들 예정이다. 또한 클래스 마지막에 예쁘게 포장되어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써 손색없다. 발렌타인 데이 당일, 스카이 라운지에서는 한강과 도심의 탁월한 야경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로맨틱 특별 디너가 준비된다. 17만원, 20만원로 구성되는 이번 특별 메뉴는 이름까지 달콤한 샐러리와 파프리카로 만든 발렌타인 수프를 시작으로 랍스터 샐러드, 세계 3대 진미로 손꼽히는 트러플로 만든 소스를 얹은 안심과 호박 리조또가 준비된다. 디저트는 요즘 디저트 트랜드를 반영해 작고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3종류의 미니 케익과 장미 샴페인 파나코타로 마무리된다. 더욱 특별하고 오붓한 시간을 만들고 싶은 커플에게는 플루토 프로포즈 패키지가 제격이다. 강남의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촛불과 꽃으로 장식된 테이블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호텔 셰프가 만든 정찬과 소믈리에가 선정한 샴페인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 763000원부터. 쿠킹 클래스는 50명까지 선착순 예약을 진행하며 14일 스페셜 디너를 예약하지 않은 고객 중 클래스 참가를 원할 경우 1인당 5만원의 참가비를 내면 참석할 수 있다.

 

콘래드 서울은 세 개 레스토랑에서 커플을 위한 특별한 디너 메뉴를 제안한다. 2층에 자리한 제스트는 네 개의 오픈키친 스테이션을 통해 즉석에서 만든 동서양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이다. ‘산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디너를 예약한 커플은 알마니 피오리 플라워 장식이 있는 테이블로 안내된다. 스파클링 와인과 신선한 생크림과 딸기가 올려진 하트 쉐이프 케익이 환영 패키지로 제공되며 식사 후 콘래드 서울의 베이커리에서 만든 수제 마카롱을 밸런테인데이 선물로 증정한다. 당일 제스트의 디저트 스테이션에는 보다 특별한 초코렛 디저트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 커플 기준 17만원. 28m 높이의 우아한 천장과 화려한 조명 디자인을 자랑하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트리오는 특별 코스 메뉴를 제안한다. 입맛을 돋구는 프로세코 스파클링 와인을 시작으로 신선한 가리비 관자살, 새우튀김, 참치 요리로 이어진다. 이 외에도 캐나다산 랍스터를 곁들인 블랙 잉크 라비올리, 산딸기 비네그레트 소스를 곁들인 돗돔요리, 라벤더 소스로 요리한 송아지고기 요리, 그리고 특별 디저트와 커피 및 차를 마무리로 기억에 남을 5코스 밸런타인데이 저녁을 선사한다. 가격 커플 기준 30만원. 시그니쳐 레스토랑인 37 그릴은 비 마이 밸런타인메뉴를 선보인다. 그녀의(Her), 그의(His) 메뉴로 나뉘어 있어 같은 주재료를 사용하지만 각자 다른 조리법의 요리가 코스로 제공된다. 샴페인을 시작으로 Yellow Kingfish, 랍스터, 광어, 그리고 와규 채끝 등심요리가 코스로 따라온다. 디저트로는 스파클링 에스푸마를 곁들인 아이스크림이 그리고 커피 혹은 차로 마무리된다. 가격 커플 기준 32만원.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오는 214일 연인과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메뉴를 출시한다. 이번 스페셜 메뉴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일의 6코스 메뉴로 무료 샴페인 1잔이 함께 제공된다. 또 여성 고객에게는 장미 꽃 한 송이도 선물로 증정한다. 이탈리안 총주방장 미텔레 스바르델리니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이번 요리는 각 코스마다 베로나 지역의 특징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재료와 요리법으로 준비된다. 베로나 지역에서 즐겨먹는 에피타이저인 카르파초가 신선한 송어로 준비되며 가리비와 허브 오일, 캐비어를 곁들인 수프가 이어진다. 파스타로는 감자 뇨끼가, 메인으로는 로스트한 오리 고기가 준비된다. 특히 로맨틱한 분위기를 가득 채워줄 디저트로는 부드러운 아몬드 머랭이 곁들여진 패션 프루트 무스와 라즈베리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상큼한 과일 디저트 이후에는 초콜릿과 하트 모양의 마카롱이 이어지며 달콤한 발렌타인 데이 코스가 마무리된다. 가격 1인당 11만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