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삼양사,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 상업 생산 ‘성공’

[kjtimes=정소영 기자]삼양사는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 상업 생산을 국내에선 처음으로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는 대표적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에 실리콘 화합물을 첨가해 저온 충격강도, 내화학성, 난연성 등을 향상시킨 고기능성 수지.

 

주로 스마트폰 케이스, 자동차 부품, 스포츠 헬멧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고기능성 수지의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게 삼양사의 설명이다.

 

삼양사에 따르면 국내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5000톤 규모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국내 수요량 전체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는 실리콘 화합물의 공정작용이 상당히 까다롭고 폴리카보네이트 고유의 투명성을 유지시키기 위해 고난이도의 기술이 요구되어 개발의 어려움을 겪어왔다던 것.

 

삼양사 관계자는 “3년간의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 특허 등록과 상업 생산에 성공했다”며 “이번 삼양사의 상업생산으로 국산화가 이뤄지게 되면 연간 300억원대의 수입대체 효과와 3000억원의 세계시장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양사는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를 국산화함으로써 원가절감, 신속한 고객대응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앞으로 고기능성 수지의 시장을 공략해 신규시장과 해외시장 확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IBK투자증권 부사장, ‘캐디 성추행 의혹’ 현장에서 돈봉투 건네 논란
[kjtimes=견재수 기자]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서병기) 임원 손 모 부사장이 ‘캐디 성추행 의혹’ 당시 현장에서 돈 봉투를 건네려 한 것과 관련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경기보조원(이하 캐디) A씨는 손 부사장이 건넨 봉투가 성추행을 무마하려는 목적이라고 언론을 통해 주장하는 반면, IBK투자증권 측에서는 “캐디피를 준 것이고 언론 보도는 오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지난 1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손 부사장은 이화택 윌앤비전 대표 등과 함께 10일 경기도 지산CC에서 라운딩을 진행하던 도중 성추행 논란으로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동반자인 이 대표가 A씨를 향해 “오빠라고 부르라고, 오빠 몇 번 골프채 드릴까요? 이렇게 말을 해야지”라는 말과 함께 왼쪽 허리를 끌어안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A씨가 화를 내자 이 대표 일행은 ‘신고하라’며 당당하게 나왔고 골프장 측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사내 메신저를 통해 골프장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남은 홀은 다 마무리하라는 지시만 내려졌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이 대표와 동행한 손 부사장이 A씨에게 돈봉투를 건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