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노벨 프로젝트로 유명한 주니어 공학교실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참여 초등학교도 늘리고 연구원 등의 사내 우수 이공계 인력풀을 활용해 강사진도 선발했다.
6일 현대모비스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기존 6개에서 14개교로 확대 운영하며 사내 이공계 우수 인력 160명을 강사진으로 선발해 과학영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노벨 프로젝트를 확대 진행 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한양대학교에서는 8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전문 강사 양성교육을 실시, 초등학생 맞춤형 교육 노하우를 전수받고 실습교재를 직접 조립시연 하는 등 전문 강사 육성교육을 가졌다.
전국 사업장에서 선발된 강사진은 어린이들이 쉽게 흥미를 느끼며 과학과 친해질 수 있는 수업방식에 대한 열띤 토론도 벌였다. 초등학교 과학교사에 적합한 교습법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현대모비스 연구소와 공학한림원, 한양대학교 청소년 과학기술 진흥센터는 3개월 동안의 공동 작업을 거쳐 올해 과학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쉽고 재밌는 교재를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프로그램에 ‘태양 에너지로 움직이는 자동차 만들기’, ‘차선이탈방지시스템을 이용한 자동차 만들기’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주제를 새롭게 추가, 자동차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와 이해도까지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정책홍보실장 장윤경 상무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사내 우수 이공계 인력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과학영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벨 프로젝트”라며 “질과 양적으로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된 주니어 공학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해 더 큰 꿈을 키워나가 과학강국 대한민국의 기틀을 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이공계 기피현상 해소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로 만들어진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 광고 캠페인은 지난 해 대한민국 광고대상 기업PR부문 금상을 비롯해 각종 언론사에서 우수 사회공헌활동으로 뽑혀 수상을 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