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동아시아 선박 온실가스 저감 국제 워크숍 개최

IMO-KOICA 공동 개최…개도국 저감 역량 강화 기대

[kjtimes=견재수 기자] 지구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선박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국제 워크숍이 부산에서 개최된다.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이번 워크숍은 UN산하 국제해사기구와 한국국제협력단이 주관해 동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선박온실가스 저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협력사업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13일과 14일 양일간 부산 한국선급 본부에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방글라데시와 캄보디아를 비롯한 몰디브, 파키스탄, 필리핀 등 7개 개도국의 해사 관련 공무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선박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국제협약 제정 현황이 소개되고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온실가스 점감기술과 한국의 선박 온실가스 저감 정책 등이 발표된다.

 

또 참가하는 국가와 단체 상호간 협력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조선해운 선진국인 한국의 온실가스 저감 관련 기술들을 국제사회에 적극 어필함으로서 국내 기술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워크숍은 동아시아 개도국의 기후변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기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가 국제해사기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