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지구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선박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국제 워크숍이 부산에서 개최된다.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이번 워크숍은 UN산하 국제해사기구와 한국국제협력단이 주관해 동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선박온실가스 저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협력사업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13일과 14일 양일간 부산 한국선급 본부에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방글라데시와 캄보디아를 비롯한 몰디브, 파키스탄, 필리핀 등 7개 개도국의 해사 관련 공무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선박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국제협약 제정 현황이 소개되고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온실가스 점감기술과 한국의 선박 온실가스 저감 정책 등이 발표된다.
또 참가하는 국가와 단체 상호간 협력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조선해운 선진국인 한국의 온실가스 저감 관련 기술들을 국제사회에 적극 어필함으로서 국내 기술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워크숍은 동아시아 개도국의 기후변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기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가 국제해사기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