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우려 속에서도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전년동월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지식경제부가 잠정 집계․발표한 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1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동월比 23.3% 증가한 41만602대를 기록했다. 조업일수 및 수출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1월 내수의 경우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지난해 말을 끝으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시일 종료로 인해 다소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전년동월比 8.3% 증가한 10만4978대를 기록하며 예상을 웃도는 선전을 했다. 영업일수 증가와 가격인하 등과 같은 업계의 공격적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1월 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전년동월比 17.1%나 증가한 28만8344대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차의 제품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 그리고 고연비 소형차 선호도 증가와 조업일수 확대에 따른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