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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대우일렉 인수 마무리...대표이사 이재형 부회장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그룹이 15일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작업을 종결하고 대우일렉트로닉스 주요 경영진을 선임했다.

 

동부그룹은 대우일렉트로닉스 신임 대표이사에 대우일렉 인수팀을 진두지휘해온 이재형 동부라이텍 겸 동부LED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성 전 대우일렉 사장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이재국 전 CJ GLS 대표이사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다.

 

이재형 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로 회사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이성 사장은 영업 및 마케팅, 이재국 부사장은 관리지원본부를 맡게 된다.

 

동부그룹은 전날 대우일렉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주요 경영진 인선을 마쳤다고 밝혔다.

 

동부그룹은 당초 3월 말까지 채권단에 납입하기로 했던 대우일렉 인수대금을 이날 납입함으로써 인수작업을 1개월 반 앞당겨 마무리했다.

 

이날 납입한 인수대금은 총 인수금액 2726억원 중 2280억원이다. 이 가운데 1380억원은 동부그룹이 계열사 등을 통해 자체 조달했으며 900억원은 재무적 투자자인 KTB네트워크와 SBI의 자금이다.

 

잔금 446억원은 현재 추가로 협상을 진행 중인 재무적 투자가 확정되는 대로 3월 말까지 납입할 예정이다.

 

인수가 완료되면 동부그룹은 대우일렉 지분 50.6%를 확보하고, 나머지 지분 49.4%를 재무적 투자자들이 보유한다.

 

동부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대우일렉 매각 및 인수 종결 행사'를 갖고 대우일렉 인수를 공식 선언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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