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2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개최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행정안전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공동주최로 어린이들이 꼭 배워야 하는 안전 분야 체험의 장인 2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21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날부터 23까지 총 3일간 열리는 이번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는 현대차가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안전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안전에 대한 조기 교육을 펼침으로써 선진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어린이 안전교육 사이트인 현대차 어린이 안전짱 홈페이지를 통해 배운 안전 상식을 현장에서 어린이들이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관람·전시·놀이관으로 구성된 이번 박람회는 총30 여개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체험관에서는 교통안전, 화재·재난시 대피 요령, 안전운전체험, 로보카 폴리관, 기상 리포터 체험, 소화기 사용법 체험, SOS 국민안심서비스 등을 운영하며, 관람관에는 실종·유괴예방 인형극, 안전교육영상 등이 운영된다.

 

전시관에는 미래형 운송기기(MY BABY), 천사의 날개(어린이 승·하차보호기), 현대차 콘셉트카 블루스퀘어 등이 전시되며, 놀이관에서는 볼풀 놀이방,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박람회 장을 단체로 방문한 기관을 대상으로 실내에서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법을 교육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교육용 횡단보도 매트를 선착순 10곳을 선정해 매일 제공한다. 로보카 폴리관을 체험한 어린이에게는 어린이 치약도 선물한다.

 

박람회 참가 대상은 지난달 말 어린이 안전짱 사이트에서 사전 접수한 17천여명의 어린이, 학무모, 교사에 한하며 사전 예약은 모두 종료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