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행정안전부가 2013년도 국가직 7급 공채시험을 접수한 결과 630명 모집에 총 7만1397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 113.3:1을 기록한 것으로 지난해 561명 모집예정에 6만717명이 접수한 것 보다 조금 상승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9일 사이(취소기간 2.10~2.16) 2013년도 7급 공채시험 응시원서 접수한 결과, 선발예정 630명에 71,397명이 접수하여 평균 11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분야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은 500명 선발예정에 6만3487명이 원서를 접수해 127.0대 1(’12년 122.8:1), 기술직군은 130명 선발예정에 7,910명이 원서를 접수해 60.8대 1(’12년 54.7:1)로 나타났다.
총 47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단위는 1,671명이 원서를 접수해 35.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작년 39.1대 1(40명 모집, 1,562명 출원)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매년 장애인 등 수험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편의지원 신청자는 총 247명(425건)으로 작년 202명(355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들에게는 검증절차를 거쳐 시험시간 연장, 확대 문제지·답안지, 휠체어전용책상 등의 시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령별로 보면 출원자의 평균 연령은 29.6세로 작년(29.4세)과 비슷한 수준이며, 연령대별 분포는 20대가 39,285명(55.0%)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8,109명(39.4%), 40대 3,691명(5.2%), 50세 이상은 312명(0.4%)이다.
전체 출원자 중 여성 비율은 44.5%(31,757명)로 작년도 여성 출원자 비율 42.1%(25,591명)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원서접수결과, 선발예정인원이 2명인 교육행정(일반)에 2,270명이 원서를 접수해 가장 높은 경쟁률(1,135.0:1)을 보였으며, 선발예정인원이 2명인 일반기계(장애)에 11명이 원서를 접수해 가장 낮은 경쟁률(5.5:1)을 나타냈다.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2일(토)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6월 14일(금), 합격자 발표는 9월 6일(금)에 각각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