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4거래일째 하락세 보이는 까닭

[kjtimes=서민규 기자]금호산업[002990]이 4일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산업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3%하락한 2390원에 거래됐다.

 

증권가에선 금호산업의 이 같은 추세는 워크아웃 중단 우려에 기인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우리은행의 예금계좌 가압류로 워크아웃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업계에선 금호산업의 워크아웃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우리은행이 비협약채권에 대한 출자전환, 채권현금매입, 장기분할상환, 상환유예 등 협상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KDB산업은행이 채권단과 공동으로 소송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이유에서다.

 

한편 KDB산업은행은 전날인 21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우리은행 예금계좌 가압류 사태와 출자전환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