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레스토랑, 입맛을 자극하는 '봄 신메뉴' 출시

 

[KJtimes=유병철 기자] 63레스토랑은 산과 들의 향취를 그대로 품은 것이 입맛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봄맞이 신메뉴를 선보인다.

 

59층 유러피안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는 캄파니아의 전통적인 요리법을 반영하면서도 감각적인 아이디어를 더한 넙치와 쵸리조 크러스트를 곁들인 아쿠아 파짜를 선보인다. 옛말에 봄 두릅은 이고 가을 두릅은 이라는 말처럼 봄철 두릅은 산채의 제왕이라 불린다. 몸속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봄 두릅을 이용한 봄향의 두릅 스프와 봄, 여름 제철 식재료인 성게알은 스테미너를 높이는 동시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그리고 제주의 한라봉을 이용한 디저트 등 한국 식재료와 서양 조리기법을 이용한 유럽의 트렌디한 메뉴를 선보인다.

 

57층 정통 중식당 백리향은 자양강장효과를 내는 귀한 식물인 한련화를 이용한 에피타이저 향긋한 한련화 냉채와 냉이 달래 부용과 함께 구워 낸 메로구이, 최고급 식자재를 이용하여 만든 맑고 진한 육수를 이용한 고급 상탕 상어지느러미 요리, 생강과 함께 쪄서 은은한 향이 나는 생강소스 킹크랩 찜, 허니문 디저트로 잘 알려진 빤지 등 백리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세련되고 전통있는 중국요리를 선보인다.

 

58층 일식당 슈치쿠는 연중 가장 맛있는 제철생선 도미를 주제로 한 코스요리를 선보인다. 도미는 육질이 단단하여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성인병 예방에 좋다. 산란기인 3~4월에 그 맛이 더욱 뛰어나며 특히 어두일미의 유래일 정도로 머리 부분이 맛있고,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부분이 없다. 도미살을 곱게 갈아 만든 도미두부 맑은 국, 도미 만두찜, 도미를 통째로 소금에 감싸서 구이한 통도미 소금구이, 새조개와 완도산 전복, 도미 샤브샤브, 도미 스시, 식사로는 고소한 참깨소스에 버무린 도미 오차밥과 함께 선택이 가능한 도미 솥밥이 있다. 디저트로는 수제 단호박 푸딩으로 유기농 호박의 껍질 부분까지 사용하므로 천연 황녹색이 나며 벚꽃 잎으로 만든 사쿠라 모찌떡은 봄의 미각을 살려준다.

 

지하 163 뷔페 파빌리온에서는 민물의 웅담이라고도 하는 우렁과 봄 향기 가득한 봄나물로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봄나물 우렁 강된장 비빕밥을 선보인다. 시원한 해산물 육수에 봄나물과 해산물을 넣고 만든 해산물 푸딩, 콜라겐 덩어리며 봄철 황사를 이겨내는데 도움을 주는 일품 오향 족발 등 약 20여 가지의 봄나물 요리와 건강식 봄메뉴를 선보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