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롯데백화점 본점은 27일 남성 고급 캐주얼 편집매장 '아카이브'를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이 매장에서는 고급 남성용 캐주얼 의류와 잡화 브랜드 30여개가 선을 보인다.
롯데는 앞서 이탈리움(2006년)과 라비앳(2009년) 등의 남성 편집 매장을 만들었으나 수요 부재와 개발 미숙으로 철수한 바 있다.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롯데는 홍대 등지에 있는 유명 길거리 편집매장 '스컬프'와 손잡고 상품을 개발했다.
가격대는 비교적 저렴하게 해 선보인다.
해외 편집매장 가격의 60∼80% 수준을 유지한다. 재킷을 30만∼70만원, 셔츠·바지를 10만∼30만원, 신발을 20만∼40만원 등에 판매한다.
대표 브랜드로 누빔옷 브랜드 라벤햄, 가방 브랜드 필슨, 캐주얼 브랜드 울리치, 부츠 브랜드 대너 등이 있다.
정종견 롯데백화점 자주MD팀 팀장은 "최근 차별화된 스타일링으로 개성을 표출하는 남성 고객이 늘고 있어 남성 패션 편집매장을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