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서울 광장시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직접 서민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소금융 상담행사를 가졌다.
우리은행은 26일 “이순우 행장이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미소금융을 상담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순우 행장은 작년 8월에도 광장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한 바 있으며 경기침체가 지속되자 서민경제가 더욱 어려워지자 연초부터 서둘러 전통시장 활성화 및 금융지원을 살피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이 침구 구매를 위해 방문한 시장 내 침구가게는 20년간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불경기로 신상품 구입자금이 부족하다는 사연을 듣고 현장에서 상담을 통해 미소금융 지원을 약속했고, 신용등급 하락으로 은행대출이 어려운 상인에게는 저금리의 미소금융상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2009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설립한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지난해까지 전국 9개 지점을 통해 2천5백여명의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들에게 약 370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우리은행은 지난해 9월 전국상인연합회, 비씨카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헤 카드 단말기를 무료로 보급하고, 수수료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춘바 있으며,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을 우리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판매해 전통시장 수요 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순우 은행장은 “미소금융을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을 빨리 극복했으면 좋겠다”며 “우리은행과 우리미소금융재단은 골목상권과 시장 상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희망을 실현하고 고객님께 힘이 되는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9년부터 총 400억원을 미소금융중앙재단에 기부한 바 있으며 올해 100억원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