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부영주택에 옛 시흥공장부지 매각 완료

PF보증채무 및 세금 등 연간 150억원 재무부담에서 탈피

[kjtimes=견재수 기자] 대한전선이 부영주택을 상대로 서울 시흥동의 옛 공장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26일 대한전선은 작년 11월 부영주택과 체결한 옛 시흥동 공장부지 매각 계약과 관련 토지 거래허가가 관할인 금천구청으로부터 승인됨에 따라 최종매각 인허가 과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부영주택이 이번에 매입을 완료한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일대 약 8만여(24000)의 옛 대한전선 시흥동 공장부지는 이전까지 대한전선이 주요 주주로 있는 시흥동복합시설개발피에프브이의 소유였다.

 

대한전선은 이번 매각작업이 완료돼 PF 보증채무 부담은 물론 연간 150억원 가량의 세금 관련 비용에 따른 부담도 해소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안양공장 부지의 산업용지 분양도 일찌감치 마감돼 그동안 안고왔던 부동산 리스크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