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 봄철 산불방지 비상근무

산불예방 및 공원자원 보호를 위한 탐방로 6개 구간 입산통제

[kjtimes=견재수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김홍하/이하 소백산북부사무소)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예방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소백산북부사무소에 따르면 산불위험이 상존하는 21일부터 오는 5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을 위한 특별단속과 함께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등산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백산북부사무소는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지난 225일을 전후해 오는 34일까지 인화물질 소지 특별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산불위험이 고조되는 31일부터 430일 사이인 산불특별대책기간에 묘적령~죽령 등 9개 탐방로 총 59.28km의 입산이 금지되며, 그 외 11개 탐방로 41.33km는 평상시와 같이 산행이 가능하나 산불예방을 위해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공원 내에서는 흡연과 취사, 인화물질 반입과 불법소각 및 샛길 출입이 금지되고 있으며 각종 금지행위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백산북부사무소 박순찬 탐방시설과장은 산불의 대부분이 탐방객 실화에 의한 것으로 특히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태우기 행위로 자칫 대형 산불의 위험이 높은 만큼 산불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산불 발생 시 국립공원사무소 또는 관할 소방서나 경찰서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