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김홍하/이하 소백산북부사무소)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예방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소백산북부사무소에 따르면 산불위험이 상존하는 2월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을 위한 특별단속과 함께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등산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백산북부사무소는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지난 2월 25일을 전후해 오는 3월 4일까지 인화물질 소지 특별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산불위험이 고조되는 3월1일부터 4월30일 사이인 산불특별대책기간에 묘적령~죽령 등 9개 탐방로 총 59.28km의 입산이 금지되며, 그 외 11개 탐방로 41.33km는 평상시와 같이 산행이 가능하나 산불예방을 위해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공원 내에서는 흡연과 취사, 인화물질 반입과 불법소각 및 샛길 출입이 금지되고 있으며 각종 금지행위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백산북부사무소 박순찬 탐방시설과장은 “산불의 대부분이 탐방객 실화에 의한 것으로 특히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태우기 행위로 자칫 대형 산불의 위험이 높은 만큼 산불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산불 발생 시 국립공원사무소 또는 관할 소방서나 경찰서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