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2012년 하반기 신입사원 175명에 대한 차별화된 입사식을 개최했다.
현대모비스는 마북에 위치한 연구소 대강당에서 2012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입사식을 치른 신입사원들은 지난 1월 초부터 시작해 두 달 동의 연수기간 동안 공장과 연구소 등 주요 산업현장 견학과 해외법인 방문을 통해 현대모비스와 자동차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애사심을 고양시켰다.
또 지리산 종주, 단체 체육활동 등 다양한 팀 빌딩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단합력을 키우고, 협업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시켰다.
입사식에서는 지난 연수기간 동안 직접 조사하고 탐구한 주제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날 발표된 자동차 탐구생활은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지향’ 기조에 맞게 국내 자동차 시장에 대한 조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1위 자동차 시장인 중국 시장에 대해 함께 탐구해 보다 풍성한 내용을 담았다.
이어진 공연에서 신입사원들은 연수기간동안 내재화 한 핵심가치들을 퍼포먼스로 승화시켜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현대모비스는 입사식 후 현업으로 배치 받는 신입사원 175명 중 절반 이상을 R&D와 품질 부문에 배치했다. 회사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선제 대응한다는 취지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이날 참석한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조금씩 흙을 옮기면 산을 옮길 수 있고, 소는 걸음이 느려도 만리를 갈 수 있다”며 “여러분들이 지금 이 순간 느끼는 열정과 패기를 잃지 말고 더디더라도 우직하게 노력한다면 마침내 큰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