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동해안 저소득층에 3억5천만원 지원

[kjtimes=견재수 기자] 동부그룹 동부문화재단이 동해안 저소득층 지원 사업으로 강릉, 동해, 삼척시에 총 35000만원을 전달했다. 향토기업으로 나눔문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취지다.

 

28일 동부그룹 산하 동부문화재단은 동해안 지역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강릉시에 15000만원, 동해시와 삼척시에 각각 1억원씩 총 35000만원을 전달했다.

 

강릉시에 전달한 15000만원은 강동면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3000만원, 월동연료지원금 4000만원, 저소득층 장학금 및 교복비 지원금 각각 2000만원 등이다. 그 외 강릉시의 저소득층 지원사업인 희망 강릉 365’ 후원사업에도 4000만원이 쓰일 예정이다.

 

동해시와 삼척시에 전달된 지원금도 복지시설 개보수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원사업 등 지역의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강원도내 향토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동부그룹은 동해안 지역주민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수시로 지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동해안 수해지역 초··고교에 5억원을 지원한 것과 지난해 삼척가스폭발사고 직후 1억원의 복구지원금, 동해·삼척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각각 12500만원을 전달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오는 3월에는 속초시 복지재단에 300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동부그룹 산하 동부문화재단과 동곡사회복지재단이 이 같은 지역 지원사업에 주로 앞장서 왔다.

 

동부하슬라파워 안상기 부사장은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