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실적호조’ 전망 나오는 까닭

[kjtimes=김봄내 기자]SK하이닉스에 대한 증권사들의 실적 호조 전망들이 나오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에 대한 영업이익 전망치를 올려 잡았다. 그런가 하면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 같은 분위기 이면에는 지난해 11월 사상 최저가를 기록하고 나서 오름세로 돌아선 PC용 D램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가 꼽히고 있다.

 

일례로 하나대투증권의 경우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주가가 예상 실적 대비 저평가된 상태이며 1분기 실적이 PC용 D램 가격 상승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런 이유로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8000억원, 영업이익 153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108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도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조3000억원에서 2조원 이상으로 높여 잡았다. PC용 D램 가격 급등으로 서버용 D램 가격이 동반 상승 중이고 모바일 D램 가격 하락도 3월 중 멈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크게 웃돌 가능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KTB투자증권 역시 올해 1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지난해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올렸다.

 

KTB투자증권는 이같이 조정한 이유에 대해 PC용 D램 가격이 기존 예상을 넘어서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SK하이닉스의 재고평가이익이 1분기 1000억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가 2분기에 전분기보다 13.5% 증가한 2943억원, 3분기 4248억원, 4분기 521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