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의 일식당 모모야마는 제주 다금바리 명인 강창건 조리장을 초청해 ‘봄의 소리’ 프로모션을 펼친다.
다양한 다금바리 요리를 선보이는 ‘봄의 소리’ 프로모션은 롯데호텔서울은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롯데호텔부산은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그리고 롯데호텔제주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각각 3일씩 행사를 진행한다.
강창건 조리장은 2006년 슬로푸드 세계본부에서 선정한 세계 100대 요리 거장으로 다금바리에 대해서는 자타공인 최고의 전문가다. ‘다금바리 회 조성물 및 제조방법’으로 특허도 받았으니 그 실력은 말할 것도 없다.
활어회나 매운탕 정도로만 사용됐던 다금바리를 두툼한 입술과 목살, 볼살, 심지어 껍질과 간, 대창까지 이용해 환상적인 요리로 살려냈다. 1991년 제주를 방문한 고르바초프 러시아 대통령은 생선회가 익숙지 않은 러시아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보드카와 함께 그가 뜬 다금바리 회를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롯데호텔서울 일식당 모모야마 점심의 경우 다금바리 샐러드, 대합국, 다금바리와 모둠 생선회, 갈치와 성게구이, 다금바리와 무즙소스, 다금바리와 모둠 스시, 디저트 등으로 구성돼 있고, 저녁은 한우와 버섯구이, 다금바리지리가 추가돼 있다. 한 마리의 다금바리에서 무려 29가지의 서로 다른 맛을 볼 수 있다니 명인이 만드는 요리의 향연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가격 롯데호텔서울 점심 17만원, 저녁 28만원, 롯데호텔제주 점심 9만7000원, 저녁 20만6000원, 롯데호텔부산 점심 15만원, 저녁 2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