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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일본 도요보와 ‘손잡았다’

[kjtimes=견재수 기자]SKC는 13일, 일본의 고기능성 소재 전문기업인 도요보(TOYOBO)와 SKC 중국PET필름공장(법인명 SKC Jiangsu Hightech Plastics)의 지분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C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도요보는 SKC 중국PET필름공장의 1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며 SKC, SK China에 이어 3대 주주가 된다.

 

SKC 관계자는 “SKC 중국PET필름공장은 중국의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필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11년 8월 중국 강소성 남통시에 설립한 회사”라면서 “SK China를 비롯해 일본고객사가 10%의 지분을 참여한 합작회사로 출범했으며 설립 후 공장을 착공해 올해 2분기에 가동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SKC는 고기능성 PET필름의 세계 최고기술력을 가진 도요보와 한국, 미국(조지아공장)에 이어 중국으로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글로벌시장에서의 제품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C는 중국PET공장 건설로 중국시장을 선점하고 2015년까지 PET필름 30만톤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춰 고기능 PET필름시장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