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이달 정기 승진한 직원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보냈다.
신세계백화점은 14일 이번 정기 인사에서 승진한 과장급 이상 간부 직원 50여명의 집으로 과일 장재영 대표이사 이름의 과일 바구니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가족의 아낌없는 배려와 사랑으로 오늘의 기쁨이 가능했다'는 축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신세계는 그간 승진자를 축하하기 위해 대표이사와 오찬을 함께해 왔지만 이번에는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과 기쁨을 나누자는 뜻에서 선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이사는 "업무에만 지나치게 집중하는 워커홀릭형 인재보다 일과 삶의 균형 속에서 일을 즐기는 인재가 더 인정받는 시대"라며 "승진 축하 역시 형식적인 것보다 직원 가족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등 앞으로 다양한 제도를 통해 직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배려하는 회사로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