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어린이 건강교실 운영

인형극을 통한 건강실천교육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kjtimes=정소영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꿈나무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어린이 건강교실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진행되고 있는 어린이 건강교실은 아동의 건강생활 실천능력을 향상시키고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는 관내 도서관(백석도서관, 식사도서관, 아람누리도서관, 한뫼도서관)과 손을 잡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 교육을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으로 아이들의 올바른 생활습관교육과 신체활동에 대한 관심 및 동기유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들의 편식 및 비만 예방을 위한 영양교육과 손 씻기 전과 후의 위생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손씻기 체험학습을 통해 교육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15일 오전 10시 실시된 첫 교육은 6~7세 어린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식습관형성을 위한 영양교육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인형극 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식사도서관과 연계하여 진행한 인형극 공연은 건강관리라는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해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며 큰 관심을 받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광문 병원장은 어릴 적 생활습관이 평생건강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만큼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앞으로도 꿈나무들의 올바른 생활습관형성에 도움을 줄 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교실은 상반기 4, 하반기 4회 매달 셋째주 금요일 진행될 예정이며,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특별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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