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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회장, 北 사이버테러 대비 ‘진두지휘’ 나선 까닭

 

[kjtimes=이지훈 기자]“최근 디도스 공격을 비롯해 특정집단의 사이버테러 위협이 높아지고 있어 국민 생활편익과 직결되는 통신망의 안정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석채 KT 회장의 일성이다. 이 회장은 네트워크 현장 부서를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이버테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네트워크 소통대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17일 KT에 따르면 이 회장은 유무선 통합관제센터, IP운용센터, 중앙통신운용센터 등 네트워크 관련 현장 핵심 부서를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유무선 통합관제센터(경기도 과천시 중앙동)에선 전국 주요 지역 집중운용센터와 지사를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근무자들을 격려도 했다.

 

그는 특히 이 자리에서 백령도의 현장상황과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 프로세스 등을 확인하고, 민관군 모두에게 최고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석채 회장은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은 물론 24시간 감시체제를 더욱 강화해 끊김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