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롯데호텔서울, 주말 문화공연

 

[KJtimes=유병철 기자] 부푼 꿈을 안고 캠퍼스를 밟은지도 어느덧 한 달이나 흘렀지만 아직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기에 서툴고 어색한 새내기들. 롯데호텔서울이 이러한 새내기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나른해지는 강의실을 뛰쳐나와 열정 가득한 공연장에서 또다른 즐거움을 찾아보자.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29일 오후 7시부터 새내기 대학생들을 위한 롯데호텔서울과 함께 하는 새희망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의 주인공은 요즘 핫한 밴드 솔루션스와 데이브레이크. 솔루션스는 싱어송라이터 박솔과 나루로 이뤄진 2인조 밴드다. 요즘 인기 있는 아이돌의 케이팝과는 달리 편안하고 경쾌한 멜로디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데이브레이크는 홍대아이돌이라고 불리며 뛰어난 무대매너와 연주력으로 관중을 압도하는 4인조 밴드다.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2회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성까지 겸비하게 됐다.

 

새내기로서 즐기는 첫 문화공연인만큼 식사와 와인이 함께하는 근사한 자리도 마련했다. 식사는 연어가 올려진 샐러드, 당근수프, 안심스테이크와 디저트 그리고 차까지 품격 있는 양식 코스가 준비돼있다. 공연은 롯데호텔서울의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며 행사장 내 모든 테이블과 좌석은 자유석이니, 무대를 가까이서 즐기고 싶다면 서두를 것. 가격 15만원.

 

한편 롯데호텔과 드림공화국이 공동주최하는 연중 월례 콘서트 일요 토크콘서트는 오는 24일 오후 4시 롯데호텔서울 사파이어볼룸에서 90분간 열린다. 1월과 2월에 이어 세 번째 무대인 이번 일요 토크콘서트NMC 솔리스트 앙상블이 아름다운 성악의 반란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무대를 꾸민다. 뉴 뮤직 컴퍼니의 솔리스트 앙상블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 교수, 전문 성악가로 구성된 그룹이다. 다수의 콩쿨 입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파로 다양한 계층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메조소프라노 황혜재와 소프라노 김민지, 이은희, 테너 윤병길, 양일모, 바리톤 임한충, 김승태, 그리고 피아노 황선화, 최준재가 무대에 오르며 그룹 이름처럼 이들의 앙상블이 무대를 감상하는 포인트다.

 

일요 토크콘서트는 기존 음악회 형식에서 탈피, 연주 중간마다 사회자가 무대에 올라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신개념 콘서트다. 오르가니스트 박은혜가 메인 게스트로 나선 1회 공연과 웅장한 남성 성악이 돋보였던 2회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쉽고 흥미롭게 클래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져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가격 7만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