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최근 경기도 이천시 부발역 인근에 위치한 ‘부발 아미지구’가 예사롭지 않다. 이천시가 도시의 균형발전을 전제로 지구단위계획(변경)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해당지역은 물론 주변지역까지 지가상승이 기대된다.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일대 ‘아미지구’ 내에 있는 미개발용지(근린생활시설용지)에 대한 개발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 25일 이천시는 “미개발지의 개발을 장려하고 도시의 균형발전과 합리적인 토지 이용을 위해 ‘아미지구 지구단위계획(변경)’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부발역 인근에 위치한 ‘부발 아미지구’는 지난 2006년 12월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이후 공동주택용지를 제외한 근린 생황시설 용지에 대한 미개발이 장기간 지속돼 왔다.
이로 인해 국도 3호선변 가로 경관 저해와 근린생황시설 부족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처럼 애물단지로 취급받던 지역이 오는 2015년에는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성남-이천-여주로 연결되는 복선전철 중 부발역이 완공을 앞두고 있고 인접해 있는 아미권역과 SK하이닉스 주변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맞물려 경기도 이천시가 2015년 이천 도시관리계획안을 바탕으로 ‘2020년 이천도시기본계획’에 부합하는 도시공간의 조정과 수도권 동남부의 중심도시로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미래상을 정립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15년 개통 예정인 부발역은 특정개발진흥지구 약 99만㎡ 규모로 그 발전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발역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김형선 박사는 “부발역은 3개 노선이 환승되는 최적의 역세권으로 산촌지구와 아미지구 상업 및 도시지역 개발이 예정돼 있고, 하이닉스 반도체 18만평 증설, 가좌 IT산업지구, OB맥주, 신세계 물류 가공센터 등 인근 수요가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김 박사의 설명대로 역세권 및 도시지역 개발 호재가 뒷받침 될 수 있는 데에는 사통팔달의 교통편도 눈에 띈다. 부발역 인근은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이 위치해 있어 물류수송에 최적화 돼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을 아우르고 있는 부발 역세권은 현재 특정개발지구와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묶여 있는 만큼 개발방식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3월 13일 조병돈 이천시장은 환지개발 비상대책위원회와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지주자율개발방식은 불가능한 방식이라 확언했기 때문에 환지개발방식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형선 박사는 “부발역은 환지개발방식과 공용개발방식으로 좁혀지는데 이천시, LH공사, 경기도개발공사 등이 예산상의 문제로 공용개발방식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환지개발방식으로 접근되어질 것”이라고 조심스런 전망을 했다.
부발역 인근 토지에 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02-6205-490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