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중장기 여성인력풀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21일 신입사원 채용에서 여성 비중을 늘리고 중간직급인 과장급 승진 비중을 높이는 근본적 여성인력 양성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백화점은 2010년 전체 대졸 신입사원의 27%에 불과한 여성 비중이 2011년에는 49%, 지난해의 경우 58%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앞으로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여성 신입사원 비중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조직의 '허리'격인 30대 여성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선 과장급 간부 승격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실제 간부급 여성 사원의 퇴직율이 일반 사원보다 현저하게 낮다고 강조했다.
신세계는 2010년 6.7%였던 여성 간부 비중을 올 3월 기준 14.6%까지 높였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사담당 김정식 상무는 "올 3월 정기 승격 결과를 보더라도 신임 과장 3명중 1명이 여성"이라며 "충분한 여성 인재풀이 확보될 때까지 여성채용과 승격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